[우먼타임스 최지원 기자] 이란이 히잡 착용 문제로 또다시 여성 인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.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20일 이란의 여성 체스 심판 쇼흐레 바야트(32)가 히잡 착용 문제로 안전에 위협을 받자, 귀국하지 않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.그는 '2020 세계여성체스 챔피언십' 대회차 상하이(1월4~13일)와 블라디보스토크(1월14~24일)에 지내고 있다. 상하이 대회 기간 동안 촬영된 사진에는 바야트가 히잡을 쓰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. 이 사진이 유출되면서 바야트는 자국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. 그는 사진 각도
[우먼타임스 최지원 기자] 이란 올림픽 사상 유일한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 키미아 알리자데가 이란의 여성억압을 비판하고 망명을 선언했다.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키미아 알리자데(21)는 지난 12일 개인 SNS를 통해 이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. 알리자데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태권도 57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. 당시 18세였던 그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히잡을 두르고 헤드기어를 써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. 이란 역사상 처음 메달을 딴 알리자데는 이란 여성들에게 ‘할 수 있다’는 희망을 심어줬다. 올림픽 이후 알리자데의